트위터가 국내 언론과 사용자들로부터 유난스러울정도로 요란한 관심을 받는 배경에는 기종 서비스와는 다른 차별화된 몇가지 중요한 장점과 특성이 트위터 문화에 녹아들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1. "평등한 소통" 의 공간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트위터는 지인이나 업무용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인스턴트 메신저나 메일과는 달리 평등한 소통 구조를 기반으로 한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오프라인의 위계구조가 그대로 반영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차별화 되는 대목이다.
예를들어, 오프라인에서 대화하기위해선 필자와 이찬진 대표 사이엔 높은 장벽이 가로 놓여 있지만 트위터 안에선 언제든 쉽게 대화 할수 있고 의견과 정보를 교환할수가 있다.
드림위즈 내부 직원 보다 더 가깝게 이찬진 사장과의 대화에 참여 할수가 있다.
그뿐아니라 국회의장과의 대화에 그리고 대표적인 국민배우인 박중훈씨와의 대화에 격의 없이 언제든 참여 할수 있는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라는 매력을 안고 있는셈이다.
메신져만큼이나 실시간적으로 의견교환이 이루어 지지만 메신져의 위계구조가 해체된 공간이라는 점에서 현대 한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 공적 인맥으로서의 확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싸이월드가 지인위주로의 인맥을 쌓고 확산시키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면 트위터는 지인에 공적인맥이 더해질수가 있는 가능성이 훨씬 높은 서비스다.
특히 유명인사와 온라인으로 직접 대화 할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 자체가 지니는 경외감을 높이는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이로 인해 유명인들의 트위터 계정은 당연히 구독해야 하는 '디폴트 계정' 이 되고 있다.
싸이월드는 1촌이라는 폐쇄적인 인맥 구축 구조의 한계를 벋어나지 못하면서 사적 네트워킹을 더 큰 범주로 확장시키는데 실패 하였다.
낯선사람과 1촌을 맷는것은 자신의 사적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로 사용자들로서는 좀체 허용하기 힘든 선택이였다. 따라서 인맥간 단절이 발생했고 공적 인맥을 좇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 시키지 못했다.
따라서 전형적인 10~20대 서비스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트위터는 이와달리 공적 네트워크로의 확장에 매우 유용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공적 인맥을 following 하는것만으로도 마치 그사람과 가까운 친구가 된 것 마냥 관계의 거리가 좁혀지는 느낌을 가져다 준다.
댓글에 대한 답글이 오게 될 경우 그 이상의 만족감을 갖게 되기도 한다.
3. 국내 인터넷 규제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이다.
트위터는 국내 포털과 소셜미디어에서 횡횅하고 있는 권리침해로부터 자유롭고 서버가 해외에 있는덕에 국내의 각종 인터넷 규제로부터 제약을 받지 않는다.
정치적 성향을 이유로 삭제될 이유도 없고 익명성이 보장되어 있어 '양심 선언' 도 가능하다.
표현의 자유를 발목 잡는 각종 규제들로 부터 트위터는 벗어나 있기 때문에 때론 정치적 해방구로 인식 되기도 한다.
이 글은 태테앤미디어 이성규 미디어 팀장님이 지으신 '트위터 140자의 매직'에서 가져왔습니다.
전 이책을 보고 너무 많은것을 느꼈기에..아직 못읽으신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블로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